등촌역 추천 맛집 "대흥왕족발"

 

요새 물가가 많이 올라서 외식하기가 예전보다 부담스럽습니다.

서민 음식의 대표 주자인 국밥마저도 9000원이 기본이 되어가는 실정이네요.

 

족발은 예전부터 저렴하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외식메뉴로 많이 알려졌는데,

막상 배달을 시키거나, 식당에 가면 꽤 가격이 나오는 메뉴지요.

그래도 다른 메뉴들의 가격이 많이 오르는 통에 상대적으로 족발의 가성비가 올라간 느낌입니다.

 

오늘은 등촌동의 대흥왕족발을 소개합니다.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던 숨은 맛집?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셨더라구요.

 

「위치와 주차」

매장 위치는 9호선 등촌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이구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지도 링크는 포스팅 맨 아래에 첨부하였습니다.

매장앞은 어린이보호구역이기도 하고 따로 주차공간은 없으나, 포장손님들이 잠깐 차에서 대기할 정도는 됩니다.

주차는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1~2대 자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복불복입니다.

매장 내부는 많이 넓지는 않고 6~7 테이블 정도있네요. 깨끗한 편이고 북적여서 맛집 느낌나고 좋습니다.

 

「메뉴판」

2023년 5월 기준 메뉴판입니다. 불과 몇달사이에 3~4천원씩 오르긴 했습니다.

그래도 족발 양과 풍성한 사이드 구성에 이 가격이면 다른 족발집 대비 아주 만족스럽네요.

다만 매운족발은 전날 혹은 최소 3~4시간전에 예약을해서 가능한지 확인한 후에 주문해야 합니다.

 

「포장메뉴」

앞발 메뉴 포장 구성입니다.

밑반찬과 야채, 부추무침 양 넉넉하게 잘 들어있구요.

막국수와 선짓국이 기본입니다.

족발양도 성인 2명이면 배부르게, 남자 3명이어도 부족하지는 않은 양입니다.

술안주로 먹는다면 너무 맛있어서 부족할지도?

 

 

 

 

 

 

 

 

 

 

 

 

 

 

 

 

 

 

 

 

 

 

 

 

 

 

 

 

 

 

 

 

 

「총평」

최근에 접한 족발 중에서는 가장 좋았습니다.

맛은 다른 리뷰에서는 짜다는 평이 있었는데 전혀 못느꼈구요. 많이 달지도 않고 잡내도 없고 딱 맛있는 족발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반찬/사이드 구성도 구색맞추기가 아니라 신경 많이 써서 푸짐하게 챙겨주시는 느낌.

이 가격에 이정도 맛과 구성이면 가성비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에게는 문득 한번씩 생각나게 하는 그런 맛집이 될 것 같습니다.

 

* 진짜 그냥 먹고 싶어서 갔던 순수한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대흥왕족발

 

대흥왕족발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