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산토리니섬에서 최근 수일간 200여 차례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월요일에는 모든 학교가 휴교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또한 주민들에게 대규모 실내 모임을 피하고, 섬의 수도 바로 아래에 위치한 피라 구항을 포함한 여러 항구를 멀리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당국은 일요일, 산토리니 인근 에게해의 아나피, 이오스, 아모르고스 섬에서도 학교가 휴교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산토리니와 아모르고스 사이에서 200건이 넘는 지진이 감지되었으며, 이 중 규모 4.6의 지진이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산토리니는 여러 단층대 위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지만,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340만 명의 관광객이 섬을 찾고 있으며, 이는 약 2만 명에 불과한 산토리니 주민 수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이 섬은 약 3,600년 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 중 하나로 형성된 초승달 모양의 칼데라로 유명하며, 황금빛 햇살과 탁 트인 경관 덕분에 ‘인스타그램의 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일요일에는 긴급 대책 위원회가 모여 최근 지진의 위험성을 평가하였으며, 추가 회의가 월요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산토리니는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지대 중 하나인 헬레닉 화산대에 속해 있으며, 지난 40만 년 동안 100차례 이상의 분화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당국은 현재의 지진 활동이 화산 활동과는 관련이 없는 단층 운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2011년과 2012년의 지진 활동 증가도 분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산토리니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은 1956년 7월 9일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뒤 약 25미터(약 80피트) 높이의 쓰나미가 이어졌습니다.
당시 최소 53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주택의 최소 3분의 1이 붕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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