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독일 소시지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소시지의 본고장 하면 독일입니다.

본고장인만큼 지역과 요리사에 따라 다양한 종류와 변형들이 있겠지요.

그래도 우리의 김치를 배추김치, 깍두기, 석박지, 파김치 등 대표적인 몇 가지로 나눌 수 있고 그것을 알고 있다면 나한테 맞는 종류를 고르기도 쉬운 것처럼, 독일 소시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식당에 가서나 마트에서 구매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소시지 종류를 소개하겠습니다.

 

프랑크푸르터(frankfurter würstchen)

전통적으로는 양의 소장에 돼지고기를 채워 만들며 굽지 않고 데쳐서 먹는 소시지입니다. 많은 바리에이션들이 있고 독일과 같은 민족인 오스트리아에서도 다양한 변형으로 즐기는 소시지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독일 소시지일 텐데요. 특히 이미 조리가 되어 있어서 약간 데우기만 하는 식으로 해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핫도그가 되겠네요.

 

바이스부어스트(weisswurst)

바이스부어스트는 베이컨, 다진 돼지고기 등, 송아지 고기로 만든 독일식 화이트 소시지입니다. 전통적으로 파슬리 양파, 레몬 제스트, 생강, 카다몸, 메이스로 맛을 냅니다. 담백한듯 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 매우 맛있는 소시지입니다.

 

튀링거(thüringer rostbratwurst)

돼지고기, 쇠고기, 송아지 고기를 섞어 만든 독일 전통 소시지입니다. 직화로 굽거나 오븐에 구워 롤이나 샌드위치와 함께 뜨겁게 제공됩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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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겐스부르거(Regensburger Wurst)

이 맛있는 소시지는 돼지고기 덩어리와 다진 돼지고기를 양념하고 소의 창자에 속을 채운 것입니다. 그리고 훈연을 하는게 레겐스부르거의 핵심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시지를 차갑게 먹기도 하지만,  굽거나 데워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소시지 자체의 씹는 맛이 있어고 육즙이 풍부해서 인기가 많은 소시지이고요. 원칙적으로는 레겐스부르크에서 생산된 소시지만을 레겐스부르거라고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브라트부어스트(Bratwurst)

모든 독일 소시지 중 가장 흔한 것은 물론 브라트부어스트입니다. 이 독일 소시지는 잘게 다진 고기로 만들어지며 돼지고기, 송아지고기 또는 소고기로 만들어집니다. 역시 지역과 셰프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있으며 독일의 노점이나 식당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소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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