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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소개된 막걸리, 소주의 그늘에서 벗어나 도약하고 있는 막걸리의 위상 김경섭 교수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수업 후 저렴한 술집에 가서 가능한 한 많은 막걸리를 마시던 시절을 떠올립니다. “사람이 술을 먹는 게 아니라 술이 사람을 먹는다는 말이 있죠?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의 전통 막걸리는 우유처럼 탁하고 종종 달콤한 맛이 나지만, 그 당시 김 교수와 친구들은 맛이 아닌 가격 때문에 막걸리를 선택했습니다. 1989년, 김 교수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 막걸리 반 갤런의 가격은 약 40센트였습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놋쇠 주전자에 담긴 막걸리를 각각의 놋쇠 잔에 따라 마셨습니다. 현재 서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김 교수는 10년 동안 막걸리 양조법을 가르치고 있지만, 처음 접했을 때의 막걸리는 신맛과 쓴맛이 강해서 썩 유쾌.. 2024. 10. 19.
전직 미군으로 외신에 소개된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그의 이야기 스타가 된 안성재 셰프이라크 전쟁터에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주방, 그리고 히트 넷플릭스 쇼까지, 셰프 성 안의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육군에서 전쟁에 자원했던 것처럼,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어서 한국에 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인기 요리 리얼리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 중인 성 안 셰프가 말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두 번째 시즌 제작이 확정되었습니다. 올해 42세인 성 셰프는 한국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총괄 셰프이자 소유주입니다. 최근 몇 주 동안 그는 새로운 넷플릭스 시리즈의 세심하고 직설적인 심사위원으로 많은 새로운 팬들을 얻고 있습니다. 그가 태어난 고향에서 미식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것은 이처.. 2024. 10. 19.
멸치액젓과 참치액 맛과 사용법, 특징과 차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멸치액젓과 참치액은 각각 멸치와 참치를 발효해 만든 액체 조미료로, 맛과 용도, 제조공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한국 요리에서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주재료와 발효 방식, 풍미의 차이로 인해 그 용도와 특성이 다릅니다. 1. 맛멸치액젓: 멸치를 발효해 만든 멸치액젓은 감칠맛이 강하고, 짭짤하면서도 발효에서 오는 특유의 깊고 강한 맛을 냅니다. 풍미가 짙고 해산물 특유의 맛이 살아있어, 해산물 요리나 김치 같은 발효 음식에 적합합니다.참치액: 참치액은 참치를 발효해 만들며, 멸치액젓에 비해 덜 짜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감칠맛이 은은하게 나고, 멸치액젓처럼 강한 해산물 맛이 덜한 편입니다. 주로 깔끔한 감칠맛을 원하는 요리에 사용되며, 멸치액젓보다는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 2024. 10. 16.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자연의 불가사의 튀르키예 '파묵칼레' 자연의 불가사의 파묵칼레멀리서 보면 파묵칼레는 마치 스키 리조트처럼 보입니다. 눈부신 하얀 비탈이 쏟아져 내려오는 듯하고, 꼭대기에는 관광객들이 산재해 있어 곧 계곡 아래로 슬라럼을 탈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여름 기온이 37℃에 가까워지고, 뜨거운 공기가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는 이 날씨에도 왜 이곳은 녹아내리지 않는 걸까요? 이유는 바로 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경이로움이 눈이 아니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사실 이곳을 형성한 물은 때때로 땅속에서 끓는점에 가까운 온도로 솟아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꼭대기에서 서성이는 방문객들은 금방 어디론가 떠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대부분은 이 경이로운 광경을 감상하고, 지구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연못 중 하나에서 발을 담그거나 몸을 담그기 위해 ..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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